[중국여행]찌모루 시장 짝퉁구경으로 청도일정 시작

초등학교 때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 머리카락의 절반 정도는 항상 컸다.그 후로 중학교까지는 키가 커서, 어차피 친구들이랑 같은 속도가 되긴 했지만 말야.그래서 각종 운동은 잘했다. 특히 남보다 훨씬 큰 보폭으로 뛰는 것은 항상 1위.

매년 마라톤 1등 학생을 선발하는 계주 선수로도 늘 뽑혔던 덕분에 운동회를 마치고 집에 갈 때는 양손 가득 노트와 연필, 크레파스 등 선물이 가득했다.그 때의 기분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신나게 달려보니 저의 체력이…내 나이가..느껴진 비행기좌석에서 얼마나 숨을 쉬었는지 생각만해..이때도 숨이 차.. 실제로 청도까지의 중국 비행시간은 매우 짧다.1시간 30분도 안 된다.정말 가깝지 않니? 제주도보다 더 가까운 느낌. 비행기 안에서 안전벨트를 매고 풀었다가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면 착륙으로 인해 안전벨트를 다시 매야 하는 정도? 쿠쿠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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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뤼팅공항에 내리자마자 가이드를 만나 이동이 이어져 공항을 촬영할 수 없었다.공항은 작지만 공항은 느낌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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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보이는 중국 칭다오의 룽팅공항 칭다오의 날씨는 흐린 비 예보가 있어 이미 땅은 젖어 있었다.다행히 춥지는 않았고 비는 그쳤던 단체비자를 받아 인천공항을 릴레이 선수처럼 달린 13명의 우리는 이미 동지애를 느끼고 있었고 즐거운 여행을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자리에 앉자마자 가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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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당 만두 1봉지와 1인당 물 1병씩 준 새벽에 비행기를 타고 와서 아침도 못 먹은 우리를 위해 시장에서 만두를 충분히 사왔는데 정말 좋았다.배도 고파서 달리고 있어서 목이 말랐는데 여행지에 도착한 긴장감에 잊어버렸다.만두는 짜지도 않고 입맛에 딱 맞아서 맛있었는데 내용물은 뜨겁고 기름이 들어있어서, 먹을 때 접시를 내려놓고 먹어야지 씹는 순간 기름이 짜르륵~~ 우리가족도 입에 기름을 주르르 묻혀서 만두 한 봉지를 다 먹었어. 꽤 들어있던 기억인데 덥석덥석 먹었다.배를 채우고 물을 마시니 이번 여행은 더 즐거운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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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도 몸집이 작은 여성이었지만, 너무 활기차서 어딜가던 우리 일행은 자세한 설명도 듣고 만족한 중국은 한국보다 1시간 늦다 공항에서 첫 일정으로 가는 동안 차 안에서 중국 칭다오의 풍경을 찍어보았지만 휘청휘청.

차 안에서 흔들려 사진이 좀 어수선하지만 중국도 아파트를 많이 지었다.청도에는 한국인들도 많이 와서 부동산을 보유하기도 한다지만 아파트 공사를 하는 곳이 많았어요.우리나라 어느 지역인가가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이렇게 달리고 첫 일정은 무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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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진을 보고 느낀건데 나는 공부를 해야겠어. 사진 공부네요.왜이렇게 이쁜 사진이 안보이는지 속상하다여행의 꽃은 사진인데말야~~은, 흔히 ‘가짜거리’라고 불려진다. 베이징의 슈셰이제와 비슷한 짝퉁 시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처음에는 이렇게 멋있고 고풍스런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데, 어느 유적인가? 그러면서 차에서 내린 곳으로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한국의 남대문이나 동대문처럼 점포가 정말 많이 밀집해 있다.층마다, 옷, 가방, 구두, 시계 등 명품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제 눈도 좋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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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이에 이처럼 고풍스러운 낡은 건물들이 하나씩 모여 있는 모든 건물에 명품들이 빼곡히 꽂혀 있지만 모두 가짜라는 것…. 하지만 구분이 잘 안 될 정도로 닮았다.일행중에구입한사람이있었고 바느질이나 안감을 정말 꼼꼼하게 마무리한 것을 알게 된 차 안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가만히 들으면, 짝퉁 명품을 사려고 온 여행객들이 있었다

나는 별로 흥미가 없었지만 두 명은 멋진 가짜 명품을 몇 개 샀다

무심코 올려다본 천장은 이렇게 화려한 깃털옷을 입은 선녀가 춤을 추거나 금색의 호화로운 봉황은 어디론가 날아간다, 역시 중국스럽다고 생각하면서 우리는 치모르 시장을 빙빙 걸었다.명품에도 짝퉁에도 관심이 없어 일찌감치 건물을 나와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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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밖을 걷다 보면 작은 차? 삼발?같은걸보니김치를팔더라!조선김치라고크게써놓고다양한김치사진들이~청도안에살고있는여러사람들을위해이동하면서판매를하고있는것같았다.아니면 배달을 하는 듯했던 김치의 내용물은 볼 수 없었지만 맛도 신경이 쓰이는 김치는 세계 어디를 가든 사랑받는 아이템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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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을 파는 가게였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실을 감고 눈에 띄었다. 금색 실에서 붉은 색으로 보라색, 흰색도 다양해 보였지만 중국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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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공연장 같았다.벽면에서 보면 인형극이나 인물들이 극화를 하는 사진이 붙어있어서 호기심이 많아…아이들의 자전거도 주차되어 있는 걸 보니 아이들이 공연을 보러 많이 오는 것 같았다.어디든 사람이 사는 곳은 실도 팔고 김치도 팔고 공연도 보고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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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모르시장 건너편에는 이런 정자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사람들이 쉬던 지몰시장은 한번쯤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동대문과 남대문시장의 매장을 연상케 했다.우리 같은 관광객들은 지나갈 때마다 ‘싸다’ ‘들어가 보아라’며 명품 상표를 말했던 첫날의 첫 일정은 찌롤 시장에서 가짜 명품을 보고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