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도중 지점 부근에 위치한 천 호. 천호에 교보문고가 있어서 잠깐 들렀다가 교보문고 옆에 있는 천호역 맛집 델리~밥집을 찾아갔는데 카레&밥&난까지 다 맛있게 먹고 온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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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한강베네시티 건물 지하 1층에 교보문고가 있었고 그 주변에 식당이 있었다. 청호역의 맛집 델리커리는 그 식당 중 하나. 6번 위치에 델리컬리가 있다.
외관은 이런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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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것은 1984년 국내 최초의 카레 전문점이라는 점. 1984년에 인도 음식을 한국에서 먹을 수 있었다는 거야? 내가 세상에 없는 시기라 확인할 수는 없지만 30년 이상 전부터 있었던 음식점이라니 놀랍다. 저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집에서 먹는 카레만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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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이 1호점이었던 것 같다. 완젼(완전 인도) 분위기보다는 인도 일본을 섞은 한국식 퓨전 카레로 개발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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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메뉴는 인도 전통음식보다는 한국 입맛에 맞는 퓨전으로 보였다. 인도식 카레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호박치킨카레(9,900원)와 치즈꿀볼카레 파스타(11,500원), 그리고 치즈난(4,000원). 거기에 탄산음료까지. 카레 중에서 치킨 카레를 제일 좋아해서 치킨 카레, 그리고 카레 베이스 파스타 메뉴가 신기해서 카레 파스타를 주문했다. 오므라이스 메뉴도 이상해져서 주문하고 싶었지만, 우리의 배 용량은 한정적이어서 메인 메뉴는 2개만 시켰다.4번 메뉴에 추가 토핑을 할 수 있는 선택지도 있었는데 이것을 잘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메뉴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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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금액 27,400원 (여기에 탄산음료 하나 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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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인 느낌보다는 깔끔한 느낌의 인테리어다! 그런데 델리컬리의 델리가 인도의 지명이었구나. 델리만주에서 사용하는 델리라고 생각했었어.. 쿠쿠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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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무는 기본적으로 서빙된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콜라도 따라 세트ing 이날은 왜 맥주를 마실 수 없어서 탄산음료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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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가 먼저 나와서 쪼르르 먹고나서 찍은 사진이 되버렸어. 그래도 파스타면이 숨겨진 밋밋한 사진보다는 이게 더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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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볼 카레 파스타 첫 출시! 그릇째 오븐과 화로에 구운 모습이었다. 안에 파스타 면이랑 미트볼이 숨어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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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파스타를 발굴! ᄏᄏᄏ치즈량이 겉모습보다 엄청많았어!! 치즈 덕후도 만족스러운 치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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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면은 쫀득쫀득하고 카레 베이스로 꽤 독특한 파스타였지만 익숙한 맛이었다. 미트볼의 크기도 꽤 크고 배불렀다. 요건 파스타 안에 3개 정도 들어 있었던 것 같아! 아니면 나를 안 보고 친구가 더 먹었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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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호박 치킨 카레. 밥을 따로 시키지 않아도 이것만 시키면 밥이 나온다. 카레반집다운 비주얼요즘 흔한 인도 음식점에서 서빙되는 것과 좀 다른 비주얼이지만 이것도 매력이 있었다. 카레만 자꾸 나오는 것 보다, 사진 찍었을 때 더 예쁘게 나온다!! 1984년에 생겼다면서 비주얼은 요즘 인스타의 감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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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에 호박도 2개, 버섯도 2개. 싸우지 말고 먹으라고 두 개씩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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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 치킨이라고 해야 되나? 치킨의 양이 만족스러웠어! 이 카레는 내가 딱 좋아하는 인도 카레집의 카레 맛이었다. 한국인이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향신료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카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카레맛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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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핫치즈난!! 인도 카레에는 난을 꼭 먹어야 한다는 것. 밥도 좋지만 난이 없으면 외로워, 친구들도 난을 더 좋아해라며 치즈난을 아주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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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뜯어서 카레에 찍어먹으면 그게 진짜 맛있어. 칼리와 함께 있을때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 나는…! 하나 주문했는데, 내 배만 허락한다면 하나 더 시켜먹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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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 커리와 함께! 뜨거운 난과 치킨 커리의 조합은 정말…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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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중간에 쉬는 타임이 있으니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02-474-1984 / 매일 11:00 – 22:00(라스트오더 21:00)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